CULTURE
일하는 방식
남들이 눈치로 배우는 것을 구조와 문서로 대신합니다.
원칙 6
혼자 두지 않되, 감시하지 않는다
막히면 말하는 것이 규칙입니다. 혼자 붙들고 있는 것은 성실함이 아닙니다. 동시에 어깨너머로 들여다보지 않습니다.
만든 것이 바로 나간다
결재 단계가 짧습니다. 기획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발송·배포까지 갑니다. 대신 나가는 것에는 책임이 붙습니다.
실수는 허용하고, 숨기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
초기 학습 과정의 오류는 문책하지 않습니다. 다만 늦게 알리는 것은 문제입니다.
도구는 회사가 준다
AI 유료 도구와 자체 OS를 그대로 씁니다. 도구를 아껴 쓰라는 요구는 하지 않습니다.
남는 것은 본인의 것
작업물은 포트폴리오로 정리해 가져갈 수 있게 합니다.
근거로 말한다. 직관에는 책임이 따른다
이 회사에서 가장 강하게 지키는 원칙입니다. 아래에서 따로 다룹니다.
AI가 하는 일 / 사람이 하는 일
AI
초안 생성 · 자료 수집 · 형식 검수 · 반복 처리
사람
무엇을 만들지 정하기 · 대외 판단 · 최종 승인 · 관계
이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AI가 준 결과를 그대로 쓰지 않는 감각입니다. 잘 쓰는 사람은 버린 것과 막힌 지점을 말할 수 있습니다. 맡긴 사람은 결과만 설명합니다.
근거로 말한다 — 직관에는 그만큼 책임이 따른다
우리는 오로지 근거를 갖고 이야기합니다. 직관으로 이야기해도 됩니다. 다만 직관이라고 밝히고 말해야 하고, 그렇게 밀어붙인 판단에는 그만큼의 책임이 따릅니다.
우리 제품에는 claim 게이트가 코드로 박혀 있습니다. 사람의 말에는 이 원칙이 그 게이트입니다.
말할 때 붙이는 3라벨
"발행 대장에서 확인했는데 15건입니다"
"담당자분이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문서는 아직 못 봤습니다"
"근거는 없고 제 감인데, 이쪽이 나을 것 같습니다"
라벨을 붙인 직관은 자유롭습니다. 라벨을 안 붙인 직관은 거짓말이 됩니다.
구체 규칙
- 숫자 · 날짜 · 고유명사는 출처와 함께 말합니다. 출처를 못 대면 그 수치는 쓰지 않습니다.
- 확인 안 한 것을 확인한 것처럼 말하지 않습니다. "아마 그럴 겁니다"는 괜찮고, "그렇습니다"가 문제입니다.
- 모르면 모른다고 합니다. 모르는 것은 흠이 아니고, 아는 척이 흠입니다.
- 직관으로 결정했으면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 나중에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오래된 근거는 오래됐다고 밝힙니다. 3년 전 기사와 어제 확인한 문서는 같은 무게가 아닙니다.
왜 이 원칙이 1순위인가
우리가 만드는 것은 제안서 · IR · 정부 제출 문서입니다. 잘못된 수치 하나가 부정당업자 제재나 계약 파기로 갑니다. 실제로 과거 회사 자료에서 검증되지 않은 경력 · 지표가 외부로 나간 적이 있고, 그 뒤로 claim 게이트를 코드로 만들어 자동 차단하고 있습니다. 게이트가 잡는 것은 문서입니다. 말과 판단은 사람이 지킵니다.
커뮤니케이션 규칙
| 규칙 | 내용 | 왜 |
|---|---|---|
| 30분 룰 | 30분 이상 막히면 무조건 알린다 | 1인 기업엔 옆에서 알아채 줄 사람이 없습니다. 숨긴 3일이 가장 비쌉니다. |
| 일 끝 3줄 | 한 것 / 막힌 것 / 내일 할 것 | 하루 단위로 어긋남을 잡습니다. |
| 부재 사전 통보 | 늦거나 못 오면 시작 시각 전에 연락 | 사후 통보는 규칙 위반으로 봅니다. |
| 읽으면 답한다 | 확인했다는 신호를 남긴다 | 무응답은 진행 중인지 막힌 것인지 구분이 안 됩니다. |
| 외부 발송은 검토 후 | 첫 달간 대외 메일은 대표 검토 후 발송 | 회사 이름으로 나가기 때문입니다. |
일정 · 회의 · 기록 · 회고
일정은 열어둡니다
- 외근 · 미팅 · 집중 업무는 캘린더에 블럭으로 표시
- 회의 · 마감은 정시 시작, 정시 종료
- 어려우면 최소 하루 전에 공유
회의는 적게, 준비해서
- 요청 시 안건 · 목적 · 기대 결과 3가지를 함께 적습니다
- 일반 회의는 1영업일 전 공지
- 정해진 것은 끝나기 전에 텍스트로 요약
답은 시간을 붙여서
즉답이 어려우면 언제까지 답할지를 답합니다. “오늘 오후까지 회신드리겠습니다”처럼요.
무응답과 “나중에”는 다릅니다. ETA가 있으면 기다릴 수 있습니다.
기록은 네 칸, 회고는 월 1회
목표 → 상태 → 결과 → 교훈 — 이 형식 그대로가 본인 포트폴리오가 됩니다.
회고는 월 1회 Keep / Problem / Try. 양방향입니다 — 회사가 주는 피드백과 구성원이 회사에 주는 피드백을 같이 다룹니다.
사고에서 나온 규칙
아래 규칙에는 실제로 일어난 사고가 하나씩 붙어 있습니다. 좋아 보여서 넣은 규칙은 없습니다 — 사고 기록 48건을 전부 읽고 뽑았습니다.
나간 것은 반드시 남긴다
외부에 제출·발송한 문서는 원문을 보관합니다. 확약이 파일로 없으면 내부 판단이 틀립니다.
왜 — 학교 제출 문서가 저장돼 있지 않아, 이미 약속한 혜택을 "없다"고 잘못 판단한 적이 있습니다.
날짜 없는 보류를 만들지 않는다
"나중에"로 끝내지 않고, 날짜와 "무엇이 확인되면 풀리는지"를 함께 적습니다.
왜 — 무기한 보류가 20일, 미확인 항목이 56일 방치된 적이 있습니다. 조건을 적자마자 하루 만에 끝났습니다.
게이트를 믿되, 게이트를 검사한다
자동 검사가 통과했다고 통과가 아닙니다. 무엇을 쟀는지 확인합니다.
왜 — 검사기가 하드코딩된 목록만 보느라 3주간 문제를 통과시킨 적이 있고, 계측이 17일간 죽어 멀쩡한 자산을 "안 씀"으로 판정한 적도 있습니다.
정리보다 실행
새 문서를 만들기 전에 기존 문서를 고칠 수 있는지 먼저 봅니다.
왜 — 대표가 스스로 진단한 습관입니다 — 실행이 막히면 정리로 도망가는 패턴. 회사 차원의 제동장치로 옮겼습니다.
근거 없이 판단을 뒤집지 않는다
결론은 맨 앞에 씁니다. 뒤집을 때는 무엇이 새로 확인됐는지를 함께 말합니다.
왜 — 상대가 정정해 주더라도 무비판으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 그 정정도 위의 3라벨로 한 번 확인합니다.
보안 · 접근권한, 그리고 고객 서비스 운영과 관련된 항목은 성격상 이 페이지에 공개하지 않고 내부 문서로만 관리합니다. 입사 후 온보딩에서 함께 확인합니다.
대외 리스크 · 기밀
- 고객사명 · 계약 금액 · 미공개 수치는 외부(SNS·지인 포함) 언급 금지
- 지원자 · 고객 개인정보는 목적 외 사용 · 보관하지 않습니다
- 회사 계정으로 발행되는 콘텐츠는 과장 · 미검증 수치 금지 — 자체 claim 게이트 적용 대상입니다